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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써치'에서 장동윤과 정수정의 과거 커플 서사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방송 중인 OCN 드라마틱 시네마 '써치'(극본 구모 고명주/연출 임대웅, 명현우/총 10부작)에서 용동진 병장(장동윤 분)과 손예림 중위(정수정 분)가 현재 서로를 '배신자'라 부르는 과거 전 연인이었다는 설정이 틈새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더불어 극도의 공포를 선사하고 있는 괴생명체의 등장과 과거 진실을 감추려는 유력 대권 후보와 국군사령관의 수상한 미스터리까지, 거침없이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 한 줌 러브라인이 잠시나마 숨통을 틔울 수 있는 깨알 재미도 선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4일 방송 에필로그 영상에서 두 사람의 과거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노래방에서 닿을 듯 말 듯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을 휘감은 풋풋한 기류는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여기에 '써치' 제작진이 본방송을 앞두고 용병장과 손중위의 '미련 뚝뚝' 눈빛 포착 스틸컷을 공개하며, 이들 커플 서사 공개를 예고했다.
25일 공개된 스틸 컷은 손중위를 바라보며 노래하고 있는 용병장과 이에 당황스러우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애틋한 손중위를 담고 있다. 그 이유를 살짝 공개하자면, 용병장이 지난 에필로그 영상에서 드러난 둘 만의 노래를 부르기 때문이라고. 수색 작전으로 재회한 그 순간부터, 두 사람은 "배신자랑은 할 말이 없다. 1년이 지나도 변한 게 없네"라는 손중위에게 용병장이 "네가 먼저 환승했으니까, 니가 배신자지. 기억 안나? 그때 그놈"이라며 맞붙었다.
하지만 아직도 한 가득 남은 듯한 미련과 알게 모르게 서로를 챙기는 츤데레로 남다른 케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지난 방송에서는 괴생명체의 완전체 비주얼을 처음 목격하고 충격에 빠져 공격 위기에 직면하고도 옴짝달싹 못하던용병장을 손중위가 구해내고 함께 괴생명체를 쫓으며, 특임대 '북극성' 협동 작전의 특별한 시작을 알린 바. 특임 작전으로 또다시 얽히게 된 이들이 비무장지대를 또 어떤 케미로 물들일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특임대 '북극성'의 필연은 용병장과 손중위로부터 시작됐다"고 귀띔하며, "용병장과 손중위가 과거를 회상하면서, 잠시 행복했던 추억이 또다시 등장한다. 이들의 서사가 특임 작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특임대와의 기막힌 관계성이 어떻게 밝혀질지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써치' 4회는 25일 오후 10시30분 방송.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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