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이호승 경제수석 조문 예정
CBS노컷뉴스 김동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는 조문할 예정인 노영민 비서실장이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전하며 "노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월 13일 오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화를 보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위로 메시지는 조문할 예정인 노영민 비서실장이 유족들에게 직접 전달한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이같이 전하며 "노 비서실장과 이호승 경제수석이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우리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한 재계 인사가 별세했을 때마다,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고 비서실장 혹은 정책실장이 조문을 해왔다.
문 대통령은 고 이 회장과는 특별한 인연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이 회장이 문 대통령 임기 내내 병상에 있었기에 인연이 만들어지기는 쉽지 않았다.
다만 이 회장의 후계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는 임기 내내 각종 행사에서 만난 인연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대통령 조문 가능성도 나왔지만, 관례에 따라 대통령 조화의 명의만 보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직접 조문한 건 세 차례 뿐이었다. 2018년 1월 밀양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고, 2019년 1월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에 조문한 바 있다. 또 문 대통령은 같은 해 12월 소방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영결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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