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25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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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하면서 삼성그룹 관계자들도 조용한 가운데 바쁘게 장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장이 치료를 받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은 조문객은 아직 없고 삼성 관계자들과 취재진들로 붐비고 있다.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오전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취재진이 모여들기 시작해 현재 수십명이 장례식장 출입문 주위에 대기하고 있다.
삼성은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 전반적인 사안을 대응할 계획이다. 다만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을 우려해 조문 역시 정중하게 사양한다고 밝혀 향후 조문 역시 일반인 보다는 삼성 직원들과 생전 고인과 관계가 있었던 정계나 재계 관계자들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측은 조문은 내일부터 가능하며 수도권 집합 금지 명령으로 장례식장을 50명 이내로 통제해야 하기 때문에 건물 밖에 줄 서 한 명씩 입장하는 방식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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