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한국 재계의 '큰 별'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연합뉴스TV 김서원
원문보기

한국 재계의 '큰 별'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속보
코레일·철도노조 합의 임박…"오늘 총파업 유보"
한국 재계의 '큰 별'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

[앵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78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빈소는 입원 중이던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78세를 일기로 입원해있던 삼성서울병원에서 타계했습니다.

2014년 5월 10일 밤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6년 5개월 만입니다.

이 회장은 긴급수술 뒤 입원 9일 만에 심폐기능이 돌아오자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겨진 후 입원 치료를 이어왔습니다.


이후 심장 기능과 뇌파가 호전된 후 휠체어 등을 통한 재활 치료를 하기도 했지만, 안타깝게도 의식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1942년 삼성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3남 5녀 중 일곱째로 태어난 이 회장은 1987년 12월 회장직을 물려받았습니다.

2008년에는 비자금 사건이 터지면서 경영에서 물러났다 2010년 복귀해 2014년 병마로 쓰러질 때까지 그룹을 이끈 바 있습니다.


이 회장이 병상에 누워있는 동안 삼성그룹은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고 방위, 화학산업을 매각하는 등 대규모로 사업을 재편해왔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있습니다.

삼성은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조화와 조문을 사양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