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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오랜 시간 좋은 연기로 꾸준함을 보여준 배우들이 있다. '우리가 사랑한 아역'에서는 1980년대, 아역으로 데뷔해 어느덧 경력 30년이 넘는 배우가 된 이들부터, 어느덧 훌륭한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해 준 20대 배우들, 대중의 많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귀여운 현재의 아역들의 모습을 정리해봤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2020년 현재, 가장 뜨거운 아역배우는 누가 뭐래도 김준, 박소이, 김강훈, 이레다.
아역배우의 감초 연기는 작품에 활력을 더한다. 이에 과거부터 지금까지 아역배우의 활약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2020년에도 마찬가지. 최근 시청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준, 박소이, 김강훈, 이레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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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
2014년생인 김준은 올해 상반기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주인공 이익준(조정석 분)의 아들 이우주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조정석과 닮은 듯한 외모,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로 이모 삼촌 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1년 전인 2019년 OCN '구해줘2'를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 김준은 두 번째 작품으로 얼굴을 알리는 데에 성공, 올해만 10편에 가까운 광고를 찍기까지 했다. 김준의 '슬기로운 의사생활' 오디션 영상, 첫 대본리딩 현장 영상도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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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박소이
2012년 태어나 올해 9살이 된 박소이는 최근 가장 핫한 아역배우 중 한 명이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에 출연한 그는 연이어 개봉한 '담보'(감독 강대규)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선 인남(황정민) 딸 유민 역을 맡아 깊은 눈빛 연기를 보여줬고, '담보'에선 어린 승이를 연기, 300대1 경쟁률을 뚫은 아역배우답게 다채로운 감정을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데뷔는 지난 2018년 OCN '미스트리스'를 통해서였다. 이후 tvN '그녀의 사생활', JTBC '나의 나라'와 영화 '바람의 언덕', '호텔 레이크' 등에 출연했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선 고아라가 연기하는 구라라 아역을 맡았다. 연기력도 출중하지만, 큰 눈과 사랑스러운 이미지 역시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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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백꽃 필 무렵' 김강훈
김강훈은 지난해 가장 뜨거운 아역배우였다.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에서 주인공 동백(공효진)의 아들 필구 역을 맡아 성인연기자 못지않은 연기력을 보여줬기 때문. 2009년생인 김강훈은 5살의 나이에 데뷔한 연기 베테랑. 다수의 작품을 거친 끝에 '동백꽃 필 무렵'을 만나 스타가 됐다. 이 작품 이후 예능프로그램 러브콜이 쏟아지기도 했다.
그간 김강훈은 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KBS 2TV '김과장', tvN '호텔 델루나'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동백꽃 필 무렵'에 앞서 2018년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유진초이(이병헌) 아역을 연기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타덤에 오른 후엔 넷플릭스 '킹덤 시즌2', JTBC '18 어게인', tvN '스타트업' 등 다수의 작품에 합류하며 전성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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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 이레
2006년생 이레도 핫한 아역배우 중 한 명이다. 어린이 모델로 활동하다 2012년 채널A '굿바이 마눌'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그는 같은해 영화 '소원'에서 임소원 역을 맡아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어린 나이에도 흔들림 없는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끈 것. 2014년 개봉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도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외에도 영화 '7년의 밤', '걸캅스' 등과 드라마 MBC '오자룡이 간다', SBS '육룡이 나르샤', KBS 2TV '마녀의 법정',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최근 개봉한 영화 '반도'에선 준이 역을 맡아 카체이싱을 선보이며 또 한번 주목받았다. 이 작품으로 2020 부일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현재는 tvN '스타트업'에서 원인재(강한나)의 아역을 맡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드라마-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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