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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종합]'라디오쇼' 박명수 "2006년 박명수는 외로웠지만 지금은 행복..아내가 꿈 이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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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명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는 지난 2006년 '무한도전'에서 백일장을 했던 방송분을 언급했다. 그는 "2006년 '무한도전'에서 가을 소풍을 갔다. 백일장을 했는데 '돌아와줘요. 사랑하는 그대여 와요. 싫다고 한 그대요 백 돌려줘요. 싫으면 법정에서 만나요'라고 했다"며 "2006년의 박명수는 많이 외롭고 쓸쓸했지만 2020년의 박명수는 더할나위 없이 행복하다. 이 행복 나눠드리겠다"고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이어 "와이프를 생각하면서 쓴 글인데 꿈을 이뤄줬다"며 아내와의 사랑을 이룬 것에 행복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이젠 내가 떠나고 싶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박명수는 이후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으면서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며느리에게는 "시어머니 앞에 갈 때에는 최대한 남루하게 하고 가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29살의 나이에 뒤늦게 대학생이 됐다는 청취자에게는 "기회가 된다면 새내기 타이틀 걸고 대학 가서 공부해보고 싶다. 공부하는 데에는 나이가 필요 없다. 좋은 결실 맛보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 청취자는 지난해 박명수를 워터파크에서 봤다고 말했고 이에 박명수는 "작년까지는 워터파크에서 DJ했다. 올해에는 손가락 빨았다. 물놀이 쪽 너무 힘드셨을 거다. 제발 내년 여름에는 워터파크에서 같이 춤추고 뛰었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워했다.

또한 박명수는 청취자들로부터 실물이 훨씬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연이어 들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안경테를 투명하게 바꿨는데 훨씬 낫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주름 가리려고 메이크업이 진하다"고 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새로 합류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대해서도 말했다. 산낙지를 좋아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그는 "새 프로그램을 한다. '안싸우면 다행이야'인데 산낙지 한 마리를 잡아서 먹었는데 아주 크지도 않고 야들야들하니 좋더라. 지금 안 질기고 먹기 딱 좋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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