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25일 별세
“세계 1위 글로벌 기업 기틀 마련”
“혁신마인드, 분야를 막론한 귀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만이다. 사진은 2008년 삼성그룹 경영쇄신안 발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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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국민의힘은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라고 추모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 이끌었던 故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생전 보여준 ‘마누라, 자식 빼놓고 모두 바꿔라’라는 혁신의 마인드는 분야를 막론하고 귀감이 됐다”며 “미래를 선도할 인재에 대한 애정과 철학은 지금도 인재육성의 교본이 됐다”고 했다.
그는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혁신과 노력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 번 故이건희 회장이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만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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