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취임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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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명복을 빌며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라고 추모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앞장서서 이끌었던 고 이건희 회장”이라며 “유가족과 임직원에 진심어린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배 대변인은 “고인은 반도체ㆍ휴대전화 등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초일류 기업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 ‘마누라와 자식 빼놓고 모두 바꾸라’는 혁신의 마인드는 분야를 막론하고 귀감이 됐다”고 이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배 대변인은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게 우리 모두가 혁신과 노력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대한민국 경제의 거목,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세운 이건희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며 "일생 분초를 다투며 살아왔을 고인의 진정한 안식을 기원하며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경제계의 큰 별이 졌다. 고인께서 살아생전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한 업적은 결코 적지 않았다"며 "유가족 분들께 애도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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