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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경찰 버스를 들이받고 달아나던 40대 음주 운전자가 도로 위 택시와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25일) 새벽 4시 반쯤 서울 동작구 상도동 한 도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김영삼 전 대통령 사저 경비 근무를 위해 서 있던 경찰 기동대 버스를 들이받고 달아났습니다.
A씨는 500m가량 도주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와 부딪히며 덜미를 잡혔습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와 경찰 버스 안에 있던 기동대원 5명이 다쳐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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