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왼쪽) 민주당 대표와 이용섭 광주시장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용섭 광주시장이 지난 24일 광주시청을 방문한 이 대표를 만나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 5·18 민주묘지 제2 묘역 침수 대책 등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 대표에게 "군 공항 이전 사업은 국책 사업이고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니 국방부가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해결될 수 있다"며 "특별법 개정과 국방부 역할 강화를 위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광주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전남 이전 지역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해 광주·전남 상생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5·18 왜곡처벌법안, 진상규명법안을 당론으로 입법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5·18 묘지 정비·확장 사업도 하루빨리 용역 등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올해 정기 국회에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1호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조만간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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