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5월영령을 참배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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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호남권 지역구 의원들과 국립 5·18 묘지 참배해 입장 밝혀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대표 취임 후 두달 만에 광주를 찾아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를 왜곡하는 인물이나 단체를 처벌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24일 오전 광주를 찾아 "올 때마다 늘 새로운 각오도 생기고 지난날 함께하지 못했던 아픔 같은 것이 떠오르곤 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낙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호남권 지역구 의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특히 이날 이낙연 대표는 당내 호남권 의원들이 제안한 5·18 관련법 중 명예훼손 처벌과 진상규명을 위한 법안을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을 의결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매듭을 짓겠다"며 "그 다음 의미 있는 일들이 어떤 것인가 하는 것은 지도자들께서 잘 연구해 달라. 저희들이 기꺼이 심부름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내달 1심 선고를 앞두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과 관련한 형사재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사법 정의가 재판에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5·18 묘지 참배에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송갑석(광주 서구갑),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조오섭(광주 북구갑) 등 호남 지역구 의원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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