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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정 총리, 크로아티아 총리와 전화통화…유명희 후보 지지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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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선출 지원 전화외교

이데일리

정세균 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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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올해 상반기에 유럽연합(EU) 의장국을 수임한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와 20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에서 유명희 후보를 적극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정 총리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코로나19 등으로 WTO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면서 “25년의 통상 경력에서 비롯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WTO의 성공적인 개혁을 이끌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에 플렌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는 “한국 후보가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많은 국가들이 유 후보의 경험과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와 플렌코비치 총리는 경제협력·인적교류·고위급 교류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 총리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출마한 WTO 사무총장 선출 범정부 총력 지원을 위한 총리외교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 20일 라자팍사 스리랑카 총리 및 카스티요 과테말라 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바 있다.

국무총리실은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WTO 사무총장 선출 절차 관련, 우리 후보자의 선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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