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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세르히오 라모스(34, 레알마드리드)의 공백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 더 치명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2일(한국시간) "레알은 UCL에서만큼은 라모스가 필수적이다"며 "17-18시즌부터 그가 출전하지 않았던 8경기에서 1승 7패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지난 22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내주며 2-3으로 패배했다. '주장' 라모스는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보호 차원에서 결장했고 그 자리에 에데르 밀리탕과 라파엘 바란이 출장했다.
하지만 둘의 조합은 계속 불안감을 조성했고 결국 전반 28분 샤흐타르의 테테에게 실점을 내주더니 32분 바란이 자책골마저 기록했다. 이후 전반 막판에도 한 차례 더 실점하며 팀 패배의 원흉이 됐다.
매체는 UCL에서 라모스가 없는 레알의 성적을 제시했다. 레알은 2017-18시즌 유벤투스전, 2018-19시즌 모스크바/아약스전, 2019-20시즌 파리생제르망/맨시티전, 2020-21시즌 샤흐타르전까지 7패를 기록했고 2019-20시즌 브뤼헤와의 경기에서만 3-1 승리를 거뒀다.
이렇듯 UCL에서만큼은 라모스의 공백을 지우기 어려웠던 레알이다. 한편 라모스는 주말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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