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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라임수사' 신임 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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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수사' 신임 남부지검장에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

[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어제(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박순철 남부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하루 만에 후속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새 남부지검장에는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이 임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법무부는 이정수 대검 기조부장을 후임 남부지검장으로 전보 발령해 즉시 업무에 임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수 신임 남부지검장은 지난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에서 대검 기조부장에 임명됐던 인물로 현 정부 초기인 2017~2018년, 국가정보원에 파견돼 '적폐청산TF' 부장검사로 활동했습니다.

추 장관은 "신임 검사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이 법무부, 대검, 정치권으로부터 독립하여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고 진실 규명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라임 사건의 수사 지휘를 맡았던 박순철 전임 남부지검장은 어제(22일) 오전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전 지검장은 사직 인사에서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는 말과 함께 앞서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라임 수사 지휘에서 배제하며 언급한 검사·야당 정치인 비리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검사 비리 의혹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았고, 야당 정치인 관련 수사는 지난 5월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이 격주마다 보고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 추 장관은 중대한 시기에 검사장이 사의를 표명하게 돼 유감이라며, 수사지휘 체계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명간 후속 인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하루 만에 후속 인사가 단행된 것인데요.

이 검사장은 앞으로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의 남은 수사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폭로한 검사 비위 의혹,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를 총지휘하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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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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