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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김광현, 같은 길 준비하는 양현종·김하성 향해 "잘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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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맞대결 펼쳤던 린드블럼과 조우 당시 "정말 반가웠다"

뉴스1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에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른 김광현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광현은 8경기 중 7경기를 선발 등판해 3승 무패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1.62의 성적을 올렸다. 2020.10.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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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빅리그 첫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이 자신처럼 도전을 앞둔 양현종(KIA), 김하성(키움)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KBO리그 인연을 미국에서까지 이어간 조시 린드블럼(밀워키)과의 반가웠던 첫 만남도 공개했다.

김광현은 23일 서울 여의도의 켄싱턴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메이저리그 첫해를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미국 무대 도전을 앞둔 양현종, 김하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관련해 "나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물음표 속에서 미국에 갔고 아직도 느낌표는 아니지만…"이라고 전제한 김광현은 "둘 다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러면서 "그들도 나와 같은 노력을 하지 않겠나. (빅리그) 도전은 언제든지 환영할 일"이라고 거듭 앞날을 응원했다.

FA 자격획득을 앞둔 양현종과 포스팅시스템 자격을 갖출 예정인 김하성은 이번 시즌 후 메이저리그 등 해외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한편 김광현은 올 시즌 나란히 메이저리그에 노크, 같은 날 선발 맞대결까지 펼쳤던 조시 린드블럼(밀워키)과의 첫 조우 당시를 떠올리며 "코로나19로 인해 상대팀 선수들과 마주칠 수 없었지만 캐치볼을 할 때 외야에서 서로 쳐다봤다. 손을 머리 위로 들어 인사를 했다. 정말 반가웠다"고 웃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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