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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NC, 꼴찌 한화와 맞대결서 '우승 축포' 쏠까…구단주도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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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NC 다이노스 선수들. (사진=N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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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NC 다이노스의 '우승 축포'가 대전에서 터질까. 비 때문에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미뤄야했던 NC가 재차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NC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를 이기면 NC는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지면 우승 확정 기회를 또 다음으로 미뤄야한다.

81승 4무 52패를 기록 중인 NC는 남은 7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2위 LG 트윈스(78승 3무 59패)와 3위 KT 위즈(78승 1무 60패)가 1패씩을 더 하면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다.

이날 LG는 KIA 타이거즈와 맞붙는다. NC가 한화에 지더라도 LG가 이날 KIA에 패하면 NC의 우위가 확정된다.

하지만 KT는 이날 경기가 없다.

지난 5월13일 1위에 오른 뒤 한 번도 자리를 내주지 않은 NC는 이번주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 유력했다.

지난 20일 광주 KIA전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둔 NC는 1승만 더하면 정규리그 우승 축포를 쏘아올릴 수 있었다.

NC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막아선 것은 다름아닌 비였다. NC는 지난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하루를 쉰 NC는 대전에서 다시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정조준한다. 여러모로 NC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다.

NC는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12승 3패를 거두며 초강세를 자랑했다.

우승 확정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NC는 외국인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를 선발로 내세웠다.

루친스키는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8승 4패 평균자책점 3.00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현재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루친스키는 다승왕과 20승을 동시에 노리고 있어 승리가 절실하다.

루친스키는 올해 한화전에서 무척 잘 던졌다. 지난해에는 한화전 3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13.94로 부진했지만 올 시즌에는 두 차례 선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4를 기록했다.

물론 한화도 안방에서 상대 팀이 우승 축포를 쏘아올리는 것이 달갑지만은 않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7연패 탈출도 시급하다.

다만 한화의 경우 동기 부여가 힘든 상황이다.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던 한화는 지난 22일 KIA에 4-10으로 지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꼴찌가 확정됐다. 별다른 동기 부여가 없는 한화는 22일 KIA전에서도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NC 구단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보기 위해 이날 대전을 찾는다.

지난 21일에도 광주를 찾았던 김택진 구단주는 비로 인해 아쉽게 발걸음을 돌렸지만, 창단 첫 우승을 직접 축하하고자 다시 대전으로 향한다.

NC 구단 직원들도 총출동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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