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원희룡 “文대통령, 추미애냐 윤석열이냐 결단해야”

아시아경제 임춘한
원문보기

원희룡 “文대통령, 추미애냐 윤석열이냐 결단해야”

서울맑음 / -3.9 °
“秋, 대한민국의 수치…법무부 장관 경질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2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중 한 명은 그만둬야 한다. 하루도 이대로 갈 수는 없다”며 “두 사람을 임명한 대통령이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이 추 장관이냐, 윤 총장이냐 결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사기꾼 말에 법무부와 여당이 수사 총 책임자인 검찰총장의 지휘권을 박탈하는 건 대한민국의 수치”라며 “이제부터 모든 책임은 문 대통령의 몫”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렸다'는 입장문에 이어 사표를 낸 박순철 남부지검장은 추 장관의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지휘권 박탈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며 “세간에는 추 장관 사람이라고 알려진 박 지검장의 일갈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윤 총장도 '중상모략은 자기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고 했다. 추 장관은 법무부 장관의 권위를 완전히 상실했다. 자초한 일”이라며 “추 장관을 다른 부서도 아니고 영어로 정의부라고 번역되는 법무부 장관 자리에 더 이상 놔두는 것은 대한민국의 수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급한 대통령의 일은 추 장관을 경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