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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너무 잘해서 문제'...토트넘, 레길론 '맹활약'에 안절부절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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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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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세르히오 레길론의 맹활약에 웃기만 할 수는 없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1차전 경기에서 LASK에 3-0으로 승리했다.

레길론은 이번 경기 조연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특히 공격에서 레길론의 가치는 빛났다. 특히 전반 27분 레길론은 혼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뚫어내며 2번째 골의 시발점이 됐다. 기록만 봐도 레길론은 이번 경기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5회), 크로스 시도(4회)로 좌측면을 지배했다. 아직 5경기밖에 뛰지 않았지만 벌써 레길론은 벤 데이비스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올라선 모양새다

레길론이 만점 활약을 펼쳐주고 있지만 토트넘 입장에선 걱정스러운 점이 생겼다. 레알이 다음 여름에 레길론의 4050만파운드(약 601억원) 바이백 조항을 발동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가 벌써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마르셀루의 경기력 저하와 관련돼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선 카디스에 0-1로 패배, UCL에선 샤흐타르에 2-3으로 졌는데 마르셀루가 2경기 모두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지난 여름 지네딘 지단 감독은 마르셀루가 건재하다는 판단 하에 레길론을 이적시켰다. 그러나 마르셀루가 이렇게 부진하다면 레길론의 복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실제로 영국 '팀토크'는 20일 "스페인 현지에서 마르셀루의 부진에 대한 심각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단 감독은 레길론과 가능한 빨리 재결합을 원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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