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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베트남서 돌아온 이재용 부회장 "연내 일본 출장 계획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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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일정 마치고 김포공항 귀국

현지 신규 R&D센터 공사 현장 방문

한종희 사장, 내년 미니LED TV 출시 계획

아시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베트남 출장을 마친 뒤 23일 오전 서울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0.10.23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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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박 5일간의 베트남 일정을 마치고 23일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현지 사업을 점검한 데 이어 연내 다시 일본 출장길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7시15분께 대한항공 전세기를 통해 서울 김포공항 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귀국했다. 간단한 발열체크를 마친 이 부회장은 공항을 빠져나오면서 "고객들을 만나기 위해 연내 일본에 한 번 가야 될 것"이라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베트남 총리의 요청대로 현지 반도체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이 부회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부회장이 푹 총리와 단독 면담을 한 것은 2018년과 지난해 11월에 이어 세번째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하노이 현지에 건립 중인 삼성전자의 신규 R&D센터 공사 현장과 인근 박닌, 타이응웬에 위치한 삼성 복합단지 등을 찾아 현지 점검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트코로나(코로나 이후) 시대에 어떤 큰 변화가 닥치더라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키우자"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준비된 차량을 타고 김포공항 인근에 마련된 임시 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판정이 나올 때까지 임시 진료소에서 대기하다가 자택으로 이동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이 부회장과 함께 귀국한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TV 디스플레이인 미니 LED(발광다이오드) TV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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