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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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22일(현지시간) 오후 진행되는 '마지막' TV토론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크 메도스 미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TV토론 장소인 테네시주 내슈빌로 가는 도중 전용기 내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며 "결과는 음성이었다"고 말했다.
바이든 후보도 내슈빌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2일 실시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바이든 후보와의 첫 TV토론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달 2일부터 사흘 간 병원에 입원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조기 퇴원 뒤엔 자신은 코로나19에 "면역이 됐다"고 주장해왔으나, 그동안 백악관은 그가 언제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는지 공개하지 않았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 간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TV토론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23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에 걸쳐 내슈빌 소재 벨몬트대학교에서 진행된다.
토론 주제는 Δ코로나19 퇴치와 Δ미국의 가족 Δ미국의 인종 Δ기후변화 Δ국가안보 Δ리더십 등 모두 6개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각 주제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2분씩 답변한 뒤 상호 토론을 벌이게 된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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