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단독] 인조가죽 시트서 환경호르몬…"제한 없이 사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돼

<앵커>

2년 전 한국소비자원이 승용차의 좌석 커버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오는지 실험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 인조가죽으로 만든 좌석 커버에서 다량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환경호르몬은 신체 내분비 계통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특히 어린 아이들한테 매우 위험한 물질입니다.

먼저 고정현 기자가 실험 결과부터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자>

폐차된 승용차의 좌석 커버.

칼로 잘라보니, 인조가죽 부분이 드러납니다.


가죽 모양을 원하는 대로 만들기 위해 프탈레이트 계열 가소제가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