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와 홍순상은 제주도 제주시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 우즈·레이크코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이창우는 이번 시즌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 1위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그는 김한별과 김태훈, 이재경에 이어 2,623.58점으로 4위에 올라 있는데, 김한별과 이재경이 미국 PGA 투어 더CJ컵에 출전하고 돌아와 자가격리를 하면서 이번 대회에 불참해 추격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나선 김태훈과 이창우 중 우승하는 선수는 무조건 대상 포인트 1위가 됩니다.
두 선수는 이날 같은 조에서 경기했는데 김태훈이 공동 21위에 그쳐 첫날에는 이창우가 기선 제압을 했습니다.
이창우는 강한 바람에도 안정적인 샷과 퍼트 감각으로 버디 5개를 잡아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 8월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에서 통산 5승을 달성한 뒤 7년 넘게 우승 소식이 없는 홍순상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 선두를 꿰찼습니다.
홍순상은 이번 시즌 중반 잇달아 컷 통과를 하지 못하다가 지난달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4위, 이달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에 오르며 기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동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3위에는 문경준, 최진호, 이원준 등 7명의 선수가 포진했습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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