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7일 오후 주요국 외교장관과의 다자간 화상회의에 참석,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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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선출을 위해 연일 전화 외교에 나서고 있다.
강 외교부 장관은 22일 압둘라 샤히드 몰디브 외교장관의 요청으로 전화통화를 갖고, 유명희 본부장이 최종 선출될 수 있도록 몰디브 정부가 적극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샤히드 장관은 국제무대에서 양국이 긴밀한 소통 및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및 조치 동향을 공유하고, 양국 간 인적교류 재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통화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긴밀한 소통을 평가하고, 양국 정부간 활발한 교류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강 장관은 전날 오후에는 안 린데 스웨덴 외교장관과 통화에서도 WTO 사무총장 선거 지지를 요청했다. 린데 장관은 유 본부장의 전문성과 탁월한 역량을 평가했다.
양 장관은 지난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고위급 인사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것을 평가하고, 코로나19 대응 및 백신 개발 등 보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반도 정세를 공유하고, 역내 정세에 대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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