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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30일 부산에서 '부산시장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를 연다.
당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는 22일 이 같은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단디 듣겠습니다, 단디 찾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오후 2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경준위는 "부산시민이 희망하는 시장상을 듣고, 부산시민을 위한 정책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경준위는 이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여권 출신 시장들의 비위행위에서 비롯된 만큼 ▲부적절한 과거 언행 ▲미투 의혹 ▲양성평등 의지 ▲선출직 공직자 후보로서의 결격 사유에 철저한 검증을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밖에 ▲시민투표와 당원투표의 비율 조정 문제 ▲시민평가단의 평가와 반영 방식 ▲서울·부산 토론회 및 연설회 등 권역별 실시 방안 등이 논의됐다.
경준위는 "시민투표와 당원투표를 실시할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 등의 영향력을 최소화하고 책임 당원 역시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투표가 가능한 모바일 베이스 투표방식 채택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후보들이 본인 소개, 출마의 변, 비전과 정책공약 등을 직접 제작한 영상을 발표하고 토론을 병행해 평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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