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국감]윤석열 검찰총장 "檢개혁, 국민 목소리 여전히 크다"

22일 국회 법제사법위 대검 국감
尹 "지난 한 해 개혁 방안 추진…국감내용 업무 반영하겠다"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정감사에서 검찰개혁을 언급하며, 이날 나오는 내용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짧은 인사말로 말을 아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리는 국회 법사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 총장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감에 나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과 함께하는 검찰이 되기 위한 자양분으로 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원장님과 위원들을 한 자리에 모시고 국감을 받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의정 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가운데에서도 검찰을 애정 어린 관심으로 성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또 “지난 한 해 동안 검찰은 수사 관행과 문화를, 헌법과 국민의 관점에서 되돌아보고 여러 개혁 방안들을 추진해 왔다”고 말을 이었다.

이어 “아울러, 사회 각 분야의 부정부패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다”면서도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