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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2천억짜리 정찰기 2대 벌써 고장…부품 돌려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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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상에 있는 30cm 크기의 물체도 식별한다는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는 1대당 가격이 2천억 원 정도 합니다. 이 비싼 걸 우리 군이 지난해 12월부터 4대를 들여왔는데 1년도 안 돼 2대가 고장 나자 1대를 아예 세워두고 정상 부품들을 떼어내 돌려막기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먼저 탈이 난 건 지난해 12월 들어온 글로벌호크 1호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