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희룡 제주지사가 마포포럼에서 대선 출마 의지를 명확히 밝힌 가운데, 오 전 시장도 대선출마 의지를 밝히며 본격적인 레이스에 뛰어들지 주목된다. 야권 일각에선 오 전 시장이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전망했다. 오 전 시장이 이날 포럼에서 대선이나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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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7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미래혁신포럼에서 차기 대선 승리를 묻는 말에 "다음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 그렇다"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본인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애매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저는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며 "낙선하는 바람에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나름 준비됐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
마포포럼은 김무성 전 대표와 강석호 전 의원이 주도하는 모임으로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는 연구단체다. 지난 8일에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12일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각각 연단에 올랐다.
마포포럼은 내달 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이어 내달 26일에는 유승민 전 의원도 초청할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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