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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교 10곳 중 9곳, 1∼2학년 주 4일 이상 등교

연합뉴스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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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초교 10곳 중 9곳, 1∼2학년 주 4일 이상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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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수 300명 내외인 소규모 학교 346곳은 전교생 등교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1일 도내 초등학교 10곳 중 9곳 이상이 1∼2학년의 등교 횟수를 주 4회 이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기준 도내 초등학교 1천325곳의 등교 세부현황을 보면, 1학년이 주 4일 등교하는 학교는 812곳(62%), 매일 등교하는 학교는 432곳(33%)이었다.

주 4일 또는 매일 등교하는 학교를 합하면 총 1천244곳(95%)이었다.

2학년이 주 4일 등교(787곳·60%)하는 학교와 매일 등교(408곳·31%)하는 학교는 총 1천195곳(91%)이었다.

'교실 채운 학생들'지난 19일 광주 북구 신용초등학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교실 채운 학생들'
지난 19일 광주 북구 신용초등학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조정되자, 초등학교 1∼2학년 등교일을 주 4회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저학년의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격차를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비해 3∼6학년이 주 4일 이상 등교하는 학교는 전체의 약 20% 수준이었다.

3∼6학년은 대체로 주 3일 등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학년별 주간 평균 등교일도 1학년 4.3일, 2학년 4.2일, 3학년 3.4일, 4∼6학년 3.3일로 저학년이 고학년보다 하루 정도 더 많이 등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교의 경우 2/3 등교 원칙에 따라 대부분 학교가 학년 별로 돌아가며 3주에 한 번씩 한 주간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일 25일 기준으로 중·고교 평균 등교일은 18일이었다.

오랜만에 가득 찬 신발장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여울초등학교 1학년 교실 신발장이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랜만에 가득 찬 신발장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여울초등학교 1학년 교실 신발장이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밖에 학생 수 300명 내외인 소규모 초·중·고교 346곳은 전교생이 등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숙사 운영학교 123곳 중 14곳(11.5%)도 전교생 등교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추후 상향 조정되지 않는다면, 1학기(5월 27일∼7월 31일·10주간)에 비해 2학기(9월 21일∼10월 18일·15주간) 등교일이 초등학생 기준으로 24∼32일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 관계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교육부 방침에 따라 학교 밀집도 2/3 조치를 적용하되, 학교 여건과 교육공동체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교 방식을 정한 것"이라며 "보다 철저한 방역으로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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