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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혁신도시 생활SOC복합센터 2023년까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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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억원 투입…보육·복지·문화 등 시민 편익·안전 증진 기대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내년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복합화 사업에 '빛가람 혁신도시 생활 SOC 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선정돼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생활 SOC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로 보육·복지·의료·문화·체육·공원 등 시민의 일상적 편익과 안전을 증진하는 각종 시설을 말한다.

연합뉴스

빛가람 혁신도시 생활SOC복합센터 조감도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국비 등 모두 158억원을 들여 빛가람동 시유지 1천325㎡에 전체 면적 6천300㎡ 규모의 어린이(가족)특화 생활 SOC 복합센터를 내년 착공, 2023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센터는 산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지역 먹거리 상생 푸드마켓을 비롯해 어린이 테마도서관, 육아 지원시설, 다 함께 돌봄센터, 농산물체험장 등이 들어선다.

나주시는 센터가 아동 보육에 필요한 문화·체험커뮤니티 시설이 없어 고민했던 혁신도시 젊은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혁신도시 거주 12세 이하 아동 비율은 전체 인구의 22.7%로 전국 평균 11%의 2배 수준이다.

30세부터 44세 부모 거주 비율도 전국 평균(21%)을 웃도는 33.7%에 달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SOC 복합센터가 건립되면 혁신도시 주민들의 복지·문화, 아동 보육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적 편익 증진과 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SOC 신규 사업 발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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