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허위땐 면책특권 행사못해”
민주당은 유상범 의원 윤리위 제소
김 의원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전 회장이 16일 공개한 자필 입장문 내용과 관련해 “김 전 회장이 룸살롱에서 접대했다는 3명 중 2명은 윤갑근 전 고검장과 이모 서울남부지검 부부장검사”라면서 이들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윤 전 고검장은 즉각 “문건 속 누구와도 룸살롱을 간 적이 없고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면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반발했다. 김 전 회장 측 변호인도 “윤 전 고검장과 이 검사는 술 접대를 받은 검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상당수가 동명이인임에도 불구하고 여권 인사들의 이름이 담긴 명단을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라며 국정감사장에서 실명을 공개한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을 2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
신동진 shine@donga.com·강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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