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P4G 정상회의 관심 당부…덴마크 "적극 협조하겠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오후 4시부터 예베 코포드 덴마크 외교장관과 화상회담을 가졌다.(외교부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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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0일 예베 코포드 덴마크 외교장관에게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30분간 코포드 장관과 화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은 덴마크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강 장관은 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유 본부장에 대한 덴마크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코포드 장관은 유 본부장의 역량을 평가했다.
강 장관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2차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에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참석하는 등 덴마크 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코포드 장관은 덴마크가 1차 P4G 정상회의 개최국이었던 만큼, 제2차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지난해 한-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국민 간 이해와 우의가 증진됐음을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이 '한-덴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한-덴 녹색성장 동맹' 10주년인만큼 한-덴 양자 관계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2020~2024 한-덴 공동행동계획 문안이 합의된 것을 환영하면서 조속한 기회에 상호 서명하기로 하는 한편, 이를 통해 기후 변화 및 녹색 경제를 포함하는 양국 간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을 가속화 해나자는 데 뜻을 모았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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