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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영상] "국민의짐이 뭡니까?"…국토위 설전, 이재명 유감표명으로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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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는 '국민의힘'을 '국민의짐'으로 부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표현법 때문에 시끄러웠습니다.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들고일어났는데요.

설전의 발단은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경기도 홍보예산 규모를 지적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 지사가 지난 18일 페이스북 글에 "음해선동에 몰두하니 국민의힘이 아닌 국민의짐으로 조롱받는 것"이라 문장을 넣은 것을 놓고 박 의원이 "너무 정치적이라고 보지 않나? 제1야당의 당명에 국민의짐이 뭐냐?"며 몰아붙였습니다.

그러나 이 지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충분히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맞받아치면서 "'그런 얘기(국민의짐)를 들을 정도로 하면 안 된다'고 충고한 것"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는데요.

국감이 진행되는 동안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지사에게 줄곧 사과를 요구했고, 이에 이 지사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한걸음 물러서면서 격앙된 분위기가 간신히 가라앉았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전석우>

<영상: 경기도청 유튜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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