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0일 주말 나스닥 약세로 주력 기술주에 매도세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다만 7~9월 3분기 주요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부 매수가 유입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5.97 포인트, 0.36% 내려간 1만2862.37로 폐장했다.
1만2889.99로 시작한 지수는 1만2917.75까지 올랐다가 장중 최저치를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1216.72로 42.86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22%, 식품주 0.13%, 전자기기주 0.56%, 건설주 0.18%, 금융주 0.15% 각각 밀렸다.
하지만 방직주는 0.22%, 석유화학주 0.35%, 제지주 2.31% 각각 올랐다.
지수 편입 종목 중 511개는 하락하고 325개가 상승했으며 119개는 보합이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컴퓨터주 화숴전뇌(華碩電腦), 스마트폰 관련주 훙다국제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오펑 금융 HD와 푸방금융 HD 등 대형 은행주도 하락했다. 궈타이 건설을 비롯한 건설주 역시 밀렸다.
웨난쿵(越南控)-DR, 쵠쉰(晨訊) 과기-DR, 커펑(科風), 타이쥐헝(泰聚亨)-DR, 유자(友佳)-DR은 대폭 떨어졌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화학주 대만플라스틱, 식품주 퉁이기업도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상향한 의류주 수탁생산 쥐양실업은 3.3% 급등했다.
화위(譁裕), 샹숴(祥碩), 정다(正達), 스린지업(士紙), 위방(鈺邦)은 크게 치솟았다.
거래액은 1466억8200만 대만달러(약 5조8203억원)로 저조했다. 그래도 롄화전자, 푸방(富邦) VIX, 위안화 대만 50반(反)1, 창룽(長榮), 롄화 짜이성(聯合再生)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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