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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어느덧 영국 생활 6년차…영어 못하는 신입 챙기는 손흥민 “나도 그 기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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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년차가 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새로 영입된 팀 동료들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이들의 적응을 돕겠다고 밝혔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새로운 동료들에 대해 “그들과 함께하는 게 즐겁다. 모두 좋은 선수이고, 승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새 얼굴은 총 7명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조 하트, 멧 도허티, 세르히오 레길론, 가레스 베일,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조 로든이 그들이다.

특히 손흥민은 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영어를 하지 못하는 비니시우스를 유독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비니시우스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너무 재미있는 사람”이라며 “영어를 못해서 어색할 수 있다. 나도 처음 이적했을 때는 영어가 서툴렀다. 그 기분을 잘 알기 때문에 그를 돕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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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이어 “비니시우스와 대화하려고 노력 중이다. 모든 이가 그의 적응을 돕고 있고, 특히 루카스 모우라와 제드손 페르난데스가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1995년생으로 브라질 출신인 비니시우스는 191㎝, 86㎏의 탁월한 체격조건이 장점인 공격수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SL 벤피카 소속으로 있다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영어권 국가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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