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은경 청장의 서울시장 차출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매체는 전날 정 청장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세균 총리가 직접 "고향 진안에서 봉사를 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반박한 데 이어, 김 원내대표는 정은경 청장 차출설도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원내대표는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해프닝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분을 뜬금없이 정치 한복판에 끌어들이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정치를 희화화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를 여과 없이 보도하는 언론 행태는 국민이 신뢰하기 어려울 것 이다. 언론의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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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만 벌써 10명, 이번달에만 3명의 택배노동자가 사망했다"며 "격무와 장시간 근로 때문에 과로사한 노동자가 연이어 발생한 것은 참담하고 부끄럽다"고 했다.
그는 "택배업계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민주당의 노력이 현실을 따라잡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물류산업이 새로운 시대의 수요에 맞게 발전하기 위해서도 택배노동자 근무환경은 개선돼야 한다. 지난 8일에 물류업계 노사와 협약을 체결했는데 생활물류법 처리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또 "산재보험법을 개정해 택배노동자의 산재보호를 엄격히 하겠다"며 "정부는 택배노동자의 근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기업 위법사항에 대해 엄중히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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