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라이프치히 챔스 데뷔전 유료중계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지난 시즌 반 다이크도 제친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재도전한다. 황희찬은 부상 복귀전인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골대를 강타하며 예열을 마쳤다. 라이프치히가 뎀바 바와 스크르텔 등 추억의 선수가 속한 바샤크셰히르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확보할 수 있을까.

라이프치히와 바샤크셰히르의 2020-21 유럽축구연맹(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는 21일 오전 4시부터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로 유료 중계된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3골 3도움으로 활약한 덕분에 올해 여름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꾸준히 교체 출전하며 동료들과의 호흡을 키우고 있는 황희찬은 지난 경기에서 골대를 강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직 분데스리가에서 득점 경험이 없지만, 팬들의 기대가 크다.

황희찬이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라이프치히 입단 후 치르는 첫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 경기는 국내에 유료 생방송된다. 사진=라이프치히 공식 SNS

황희찬의 도전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이어진다. 라이프치히는 파리 생제르망, 맨유, 바샤크셰히르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돼 조별 예선 통과도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리그에서 보여준 기세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이어진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라이프치히는 분데스리가 전통 강호인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를 제치고 리그 단독 1위에 올라있다.

라이프치히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상대는 라이프치히처럼 최근 터키에서 강팀으로 급부상한 바샤크셰히르다. 바샤크셰히르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첼시와 리버풀에서 각각 뛰었던 뎀바 바와 스크르텔이 있어 까다로운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나마 라이프치히에게 다행인 점은 이번 경기가 험난한 터키 원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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