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사업 등 집중 질의를 예고한 김형동 의원. 사진=김형동 의원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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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미진한 내용 꼼꼼히 따져 조속한 시일 내에 경북도청 신도시의 면모 갖추도록 할 것입니다"
국정감사 7일차를 맞는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경북도를 대상으로 도청 신도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집중 질의를 예고했다.
우선 김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문경~김천 내륙철도에 이어 점촌에서부터 도청 신도시, 그리고 안동을 잇는 철도 건설을 피력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도청 이전이 4년 지났지만 신도시 활성화가 여전히 미진한 것과 관련, 김 의원은 도시 활성화를 위해 인구유입과 정주여건 개선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인근 기초자치단체와의 연계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안동~예천간 도로확장도 시급하다. 현재 도청 신도시 이전에 따라 국도 34호선 안동 송야사거리 일대는 이미 포화상태다. 또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중앙선철도 안동역사가 이전할 예정이어서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 제공과 도청신도시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 확장이 필수적이다.
또 안동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도 건의할 예정이다. 공영도매시장은 1997년 개장해 시설이 협소하고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2017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나 현재까지 추진이 되고 있지 않다. 안동 공영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은 이철우 경북지사 공약사업 중 하나다.
김 의원은 "경북도청 신도시 개막 4년이 지났지만 발전이 더뎌 무늬만 신도시라는 말이 나온다"면서 "미진한 부분을 꼼꼼히 따져 조속한 시일 내에 신도시다운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 대구·경북 통합 반대를 비롯해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비대면 마케팅 활성화 등의 지원대책 마련, 경북도청 인근 폐교부지 활용방안, 신도시내 인프라 확충, 임하댐 탁수 개선 대책 등에 대해 질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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