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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차기 WTO 사무총장 선출

정 총리, '유명희 지지' 요청…20여개국 정상통화·서한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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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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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오전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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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지원을 위한 총리외교에 나섰다.

19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까지 총 20여개국에 WTO 사무총장 최종 후보에 오른 유명희 산업통상지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에는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직접 통화하며, "통상 전문가인 유명희 본부장이 WTO를 개혁하고 다자무역체제를 복원할 역량과 비전을 갖춘 적임자"라며 지지를 요청했다.

두케 대통령은 "유명희 후보의 경험과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WTO 사무총자이라는 중책에 유능한 인물이 선출되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WTO 사무총장 선거 지원 회의'에서 "총리도 총리 외교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총리실은 우리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고은 기자 dorem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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