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과대학 설립 및 물류산업단지 등 조성으로 ‘명품도시’ 최적 주장
'북면신도시개발추진위원회'는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북면신도시 개발'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북면신도시개발추진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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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경남 창원 북면신도시개발추진위원회는 19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시에 ‘북면신도시 개발’과 ‘창원의과대학 설립’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북면은 창원 의창구에 속한 행정구역으로, 현재 동전일반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한 개발로 인구 유입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그린벨트 등 사유로 인해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가장 낙후된 곳으로 꼽히면서 개발에 탄력을 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20년간 개발 과정에서 그린벨트 등 사유로 개발대상에서 소외되고 배제돼 왔다”며 “정치권과 창원시가 북면 신도시 개발에 대한 전향적인 의지와 협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북면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인해 해마다 1~2만명 가량 인구가 감소하고 있으며, ‘통합창원시’ 총면적 736㎢의 10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인구는 시 전체 인구의 25분의 1로서 4만2000여명이다.
추진위는 “인구 100만명의 창원시가 개발이 억제된 북면의 유휴지 개발을 통해 정주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교육특화단지 조성을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특화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창원의과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교육과 주거, 의료시설이 어우러진 융복합 명품 신도시 개발이 창원시의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유일한 대책이다”며 “접근성이 뛰어난 북면IC를 활용해 농산물유통단지와 물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창원의 교통과 산업단지의 과밀화를 해소하는 최적의 대안이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hhj25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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