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남부지검, 서울북부지검, 서울서부지검, 의정부지검, 인천지검, 수원고검, 수원지검, 춘천지검 등에 대한 국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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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 검사는 지난 2월에 (남부지검에) 파견됐고, 이 분이 윤석열 사단에 있다"며 "윤 위원장은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이 확인해준 사안으로 황교안 대표가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16일 라임 로비 의혹과 관련한 '옥중 입장문'을 공개하며 야권 인사와 현직 검사를 상대로 로비를 벌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옥중 입장문에서 '2019년 7월경 A 변호사와 검사 3명 술접대(청담동 소재 룸살롱) 1000만원 상당'이라고 기재하면서 '검사 1명 얼마 후 라임 수사팀 합류(특수부 검사들로 이루어졌고 소위 말하는 윤석열 사단-삼성 특검 등 함께 근무)'라고 밝혔다.
또 '라임 펀드 판매 재개 관련 청탁으로 우리은행 행장 로비와 관련해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수억원을 지급 후 실제 이종필과 우리은행 행장, 부행장 등 로비가 이뤄졌다'며 '면담 시 얘기했음에도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적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송삼현 전 남부지검장을 거론하며 "송 전 지검장은 옵티머스 사건을 맡다가 7월에 나갔다"며 "나가자마자 한 일이 옵티머스 사기 사건에 연루된 스킨앤스킨 회장의 변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검장 출신조차 이런다는 게 도대체 말이 안 된다"며 "검찰은 검찰윤리강령이라는 것이 도대체 있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봉현 전 회장 이야기에 의하면 (검찰은) 여권에 대해 나온 것은 이야기하고, 야권에 대해 나온 것은 보고도 안 하고 수사도 제대로 안 한다"며 "이것이 바로 제 식구 감싸기"라고 덧붙였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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