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총괄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는 원료 제조부터 제품 생산까지, 생산 전 과정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표시하는 국가 공인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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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런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다양한 친환경활동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수질 및 대기 등에 대한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환경영향 저감시설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공기질 영향을 줄이고자 공조용 보일러를 고효율 시설로 교체해 먼지와 산성비의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저감했다. 제조공정 내 용수 및 원료를 회수하고 재사용하는 시설을 설치해 물사용량 절감과 배출수의 오염도도 낮췄다.
특히 신규 공정에는 배기 분해시설을 기존 대비 확대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성분 배출을 대폭 감소시켰다. 절감 효과를 탄소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2300톤 수준이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5만 그루를 추가로 심는 효과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달에는 주요 생산거점인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가 폐기물 매립 최소화를 위해 자원 사용 절감 및 재활용 기술 도입 등의 결과로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회사인 UL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ero Waste to Landfill)'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인 'Platinum'을 받은 바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글로벌인프라총괄 남효학 부사장은 "환경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탄소배출 및 자원 절감 기술 발굴과 시설투자를 꾸준히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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