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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필 미컬슨, 시니어 투어 두 번 출전해 모두 우승…최경주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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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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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골프 스타 필 미컬슨(50세·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 두 번 출전해 두 번 모두 우승했습니다.

미컬슨은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의 버지니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챔피언스 투어 도미니언 에너지 채리티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한 미컬슨은 2위 마이크 위어(캐나다)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4천만 원)입니다.

챔피언스 투어는 만 50세 이상 선수들이 겨루는 무대로 1970년생 미컬슨은 올해 챔피언스 투어에 입문했습니다.

8월 찰스 슈와브 시리즈 대회에서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을 치러 우승했고, 두 번째 출전한 시니어 대회인 이번 대회까지 제패했습니다.

챔피언스 투어에서 처음 출전한 두 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사례는 미컬슨이 통산 세 번째입니다.

1999년 브루스 플라이셔(미국)가 처음으로 시니어 투어 데뷔전 포함 2연승을 거뒀고, 바로 올해 짐 퓨릭(미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미컬슨은 다시 PGA 정규 투어로 복귀해 이번 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과 11월 초 휴스턴오픈에 출전한 뒤 11월 12일 시작하는 마스터스에 나섭니다.

미컬슨과 동갑인 최경주(50세)는 합계 11언더파의 성적으로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챔피언스 투어 대회에 5차례 출전한 최경주는 미컬슨이 우승했던 8월 찰스 슈와브 시리즈 대회 공동 7위에 이어 두 번째 '톱 10' 성적을 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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