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선거 출마는 올바르지 않다 생각"
"부산 방문 김종인, 낙선운동이나 해야겠나"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당에 항의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1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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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3선 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구민들께 저의 거취 문제를 두고 혼란을 드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장 의원은 특히 "부산시장 후보 난립이라는 기사들을 봤다"며 "출마 결심을 한 후보들에게 누가 되는 것 같아 거취 문제를 명확히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1년도 채우지 않고, 또 다른 보궐선거를 만든다는 것은 부산과 사상을 위해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최근 부산을 방문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서 "당 대표격인 분이 가는 곳마다 자해적 행동이니 참 걱정"이라며 "격려를 하고 다녀도 모자랄 판에 낙선운동이나 하고 다녀서 되겠냐"고 했다.
그는 "비대위의 존재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는 백의종군하며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16일 부산을 방문한 김 위원장은 기자 간담회에서 "내가 생각하는 후보는 안 보인다. 국회의원 3~4선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는 안 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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