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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북한 연평도 피격 사건

'국민국감' 연 주호영 "與, '北피격' 증인들에게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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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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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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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북한의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국민 국감'을 열면서 "민주당은 이유 여하를 떠나 이 자리에 온 증인과 참고인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18일 오후 국회에서 '공무원 서해 피격 사건 관련 진실을 듣는 국민 국감' 모두발언에서 "이번 국감이 역대 국감 중 가장 부실하고 민주당이 오히려 국감을 방해하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 의혹이 짙어지는데 정부여당은 월북이라는 쪽으로 결론을 내고 여러 상황을 껴맞추고 있다"며 "유가족과 국민들의 속은 타들어가는데 진실을 밝혀달라는 절절한 목소리에 묵묵부답"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을 통해 이번 사건의 진실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증인, 참고인들을 모시려 했다"며 "수적 우위를 앞세운 민주당이 자진해서 출석하겠다는 증인과 참고인들도 못 나오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가족과 국민들의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을 반드시 풀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어렵게 국민 국감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민 국감이 이번 사건의 진실에 한 발 더 다가가는 전환점이 되고, 민주당의 막무가내 국감 거부를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 국감에는 피격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와 신중건 연평도 어촌계장, 류제화 변호사, 북한인권단체 전환기정의구현워킹그룹 신희석 법률분석관이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 농해수위 의원들과 당 외교안보특위 소속 의원들도 참석했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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