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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

[종합] 윤석열 검찰총장, `라임 사건 검사 비리 의혹` 수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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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은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건과 관련해 로비를 비리 의혹이 제기된 검사들에 대한 수사를 17일 지시했다.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은 로비 의혹 전반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남부지검에 '검사 비위 의혹' 부분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죄 혐의 여부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규명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라임의 실질적 전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전관 출신 변호사와 현직 검사 3명 등에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와 금품제공 등 로비를 했다는 등의 주장이 담긴 ‘옥중입장문’을 전날 내놨다.

김 전 회장은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라고도 했다.

특히 옥중입장문에는 접대 비용 등이 구체적으로 기재돼 있어 정식 수사로의 전환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 전 회장의 옥중입장문이 나온 당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감찰 착수를 지시하기도 했다.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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