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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풍자만화 보여준 교사 참수…용의자가 외친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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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테러에 프랑스 '발칵'

<앵커>

프랑스에서 한 중학교 교사가 끔찍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학생들에게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화를 보여줬고, 이에 이슬람교 신자인 용의자가 범행을 계획한 걸로 보입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16일) 오후 5시쯤, 파리 인근 이블린주의 한 중학교 근처 거리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참수된 채 발견됐습니다.

흉기를 든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역사교사였던 희생자는 최근 수업에서 '표현의 자유'를 다루면서 샤를리 에브도의 무함마드 풍자 만화를 학생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르딘 쇼와디/피해 교사 학생 아버지 : 선생님이 무슬림 학생들은 손을 들라면서 나가도 좋다고 했다고 합니다. 제 아들 말로는, 무슬림 학생들을 차별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