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수 차가 많이 나도 최선 다하겠다."
김효주(25·롯데)는 17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4000만원) 세쨋날 버디6개와 보기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써낸 김효주는 이정은6·이소미·임희정·허미정이 속한 2위그룹을 무려 10타차로 제치고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효주(25·롯데)는 17일 경기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731야드)에서 열린 2020 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4000만원) 세쨋날 버디6개와 보기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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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타의 큰 타수 차에도 김효주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3라운드를 마친 김효주는 "샷도 샷이지만 숏게임이 정말 잘 되고 있다. 원하는 샷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매대회 나오고 있다. 타수 차가 많이 나도 똑같은 마음으로 칠 것이다. 어디로 미스를 해야 조금 편하게 파세이브 할 수 있을지도 많이 생각하면서 이번 대회 몰입이 잘 되는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들 대다수가 오버파를 냈음에도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대해선 "편한 마음을 갖게 만드는 코스가 절대 아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상황에 맞춰 생각하는 머리가 빨리 돌아간다. 그래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 LPGA에서의 대회가 좋은 경험이었고, 많이 배워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칸타타 대회에서 우승할 때의 스윙이 더 마음이 든다. 이번 공식 연습일에 스윙을 찍어봤는데 너무 달라서 충격이었다. 다시 그 좋았던 스윙으로 돌아가기 위해 계속 보고 있고, 생각하고 있다. 근데 이번 대회는 러프에 들어가면 안되니까, 거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12번 홀도 본선부터 티박스가 뒤로 가서 부담이 되지만, 페어웨이를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회 첫째날 언더파를 친 선수들은 14명, 둘쨋날에도 13명만이 언더파를 냈다. 이틀간에 걸쳐 언더파를 친 선수는 총 9명뿐이었다. 3라운드에서도 6명의 선수(1위 김효주와 공동2위 이소미, 이정은6, 임희정과 7위 이정민 공동15위 곽보미)만이 언더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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