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코나 전기차 화재…2,500만 원 재산 피해

오늘(17일) 새벽 3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주민센터 주차장에 세워진 코나 전기차에서 불이 나 1시간 4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차량 트렁크와 뒷좌석 하부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2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최초 신고자는 '펑' 소리와 함께 차 뒷부분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였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난 차는 2018년식으로 차량 소유주가 전날 밤 10시쯤 해당 장소에 차를 세운 뒤 충전기 케이블을 연결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차 충전기에서 차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남양주소방서 제공, 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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