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 개막에 앞서 지난 14일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K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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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5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막을 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는 연간 5개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8월 예정됐던 한화클래식과 10월 열릴 예정이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내년으로 연기하면서 KLPGA 챔피언십(5월14~17일)과 한국여자오픈(6월18~21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10월15~18일) 3개만 열렸다.
K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 승격 조건은 크게 역사와 상금이다. 그 밖에 대회가 열리는 코스와 기타 계약 조건 등을 포함한다.
KLPGA는 위와 같은 기준을 통해 메이저 대회 승격을 검토하고, 이사회를 통해서 투어 발전 공헌도와 기여도 등을 참고해 최종 결정을 내린다.
5개의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건 KLPGA 챔피언십이다.
1978년 출범한 KLPGA와 역사를 같이 한다. 올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5월 세계에서 가장 먼저 투어를 재개하며 20번째 KLPGA 챔피언십이 열렸다.
4개로 운영됐던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는 2017년 한화클래식을 5번째 메이저 대회로 승격해 현재의 ‘5대 메이저’ 체제를 구축했다.
이 대회는 1990년부터 8년 동안 열린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을 이어받아 2011년부터 다시 열렸다. 총 14번의 대회를 개최한 공로와 국내 최다 상금 규모를 인정받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지난해 기준 5개 메이저 대회의 총상금은 10억원 대회가 4개, 한화클래식은 1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는 KLPGA 챔피언십 30억원(올해 특별 한정 대회로 개최), 한국여자오픈 10억원,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2억원 규모로 열렸다.
메이저 대회 우승자에겐 일반 대회보다 훨씬 큰 혜택을 준다.
대상 포인트는 우승 시 70점, 신인상 포인트 310점을 받는다. 일반 대회는 상금 규모에 따라 대상 30~60점, 신인상 150~270점이다.
우승자는 해당 시즌은 물론 이듬해부터 3년 동안 전 경기 출전권을 받는다. 일반 대회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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