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을 안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및 부산관광협회와의 간담회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부산 발전을 위해 좋은 청사진을 갖고 부산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나올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4·15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부산 지역) 많은 의석을 차지한 바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 보선에서도 그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훌륭한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2020.10.16. /사진제공=뉴시스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선거 전망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을 안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및 부산관광협회와의 간담회 일정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부산 발전을 위해 좋은 청사진을 갖고 부산의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국민의힘 후보가 나올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4·15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부산 지역) 많은 의석을 차지한 바탕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내년 보선에서도 그와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산 발전을 위해 훌륭한 후보를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지역 언론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거론되는 인물 중에는 내가 생각하는 후보가 안 보인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큰 설계로 부산발전의 미래를 그리는 인물이 없다. 국회의원 3∼4선하고 이제 재미가 없으니 시장이나 해볼까 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대권도전을 공식화한 것에 대해선 "원 지사는 지난 2007년부터 대통령의 꿈을 갖고 당내 경선에 참여했다가 크게 지지를 받지 못했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대권에 대한 꿈을 꾸고, 나름대로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할 터"라며 "앞으로 일반 국민이나 당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본인이 바라는 바가 될 수도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한편 비대위원장 취임 후 이날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김 위원장은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참석 소감으로 "부마항쟁은 과거 유신독재를 마감하는 첫 단추를 끼웠던 민주항쟁"이라며 "국민의 힘이 크게 작동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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